하반기 지원금은 9월이 고비다.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 국가장학금 2차, 주거안정장학금까지 마감이 9월 둘째 주에 몰려 있는데, 대부분은 신청해야만 받는 돈이라 모르고 지나가면 그냥 사라진다. SNS에 도는 “하반기 지원금 13개” 카드뉴스를 공식 공고와 하나씩 대조해 봤더니 수치가 다르거나 이미 접수가 끝난 항목이 섞여 있었다. 그래서 2026년 9월 2일 기준으로 신청 가능한 것과 마감된 것을 구분해 마감 임박 순으로 다시 정리했다.
하반기 지원금 13개 마감 캘린더
먼저 전체 그림부터 보자. 하반기 지원금 13개를 마감일 기준으로 줄 세우면 다음과 같다. 날짜는 공식 공고로 확인했고 요일까지 맞춰 놨다.
| 항목 | 대상 | 금액 | 마감 |
|---|---|---|---|
| 국가장학금 2차 | 대학 재학·복학·편입생 | 등록금 일부~전액 | 9/9(수) 18시 |
| 국가근로장학금 2차 | 9구간 이하 재학생 | 근로시간별 시급 | 9/9(수) 18시 |
| 주거안정장학금 2차 | 기초·차상위 원거리 대학생 | 월 최대 20만원 | 9/9(수) 18시 |
| 근로장려금 반기 | 상반기 근로소득자 | 최대 330만원 | 9/15(화) |
| 추석 명절 위문금 | 수급자·차상위·한부모 등 | 3만~20만원대 | 추석 전 지자체별 |
| 청년문화예술패스 | 2006·2007년생 | 15만~20만원 | 11/30(월) 선착순 |
| 운전면허 지원금 | 18~39세 청년 | 지역별 최대 70만원 | 예산 소진 시 |
| 결혼장려금 | 혼인신고 1년 이내 | 대전 1인 250만원 | 연중 |
| 반려동물 의료비 | 서울 취약계층 보호자 | 최대 50만원 상당 | 연중 |
| 기초연금·노인일자리 | 만 65세 이상 | 월 34만9,700원 + 29만~76만원 | 연중 / 12월 모집 |
| 천원의 아침밥 | 참여 대학 재학생 | 1식 1,000원 | 신청 불필요 |
| 청년 이사비·중개보수 | 서울 19~39세 무주택 | 최대 40만원 | 8/31 마감 |
| K-Art 청년 창작자 | 39세 이하 예술인 | 연 900만원 | 3/31 마감 |
9월 15일까지, 하반기 지원금 중 가장 급한 4개
하반기 지원금 중 금액이 가장 큰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이 이번 주 시작됐다. 2026년 상반기(1~6월) 근로소득이 있는 가구가 9월 1일(화)부터 15일(화)까지 홈택스나 ARS(1544-9944)로 신청하면 연간 산정액의 35%를 12월 30일까지 먼저 받고, 나머지는 내년 6월에 정산된다. 소득 상한은 단독 2,200만원, 홑벌이 3,200만원, 맞벌이 4,400만원 미만, 재산은 2억4천만원 미만이며 최대 지급액은 맞벌이 330만원이다. 3.3% 프리랜서 소득은 사업소득이라 반기 대상이 아니고 내년 5월 정기 신청으로 가야 한다.
대학생이라면 9월 9일(수) 18시가 데드라인이다. 국가장학금 2차, 국가근로장학금 2차, 주거안정장학금 2차가 전부 이 날 같은 시각에 닫힌다. 국가장학금은 이번 학기에 한해 9구간까지 등록금 전액 지원으로 확대됐고, 국가근로장학금은 직전 학기 성적 70점 이상에 9구간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주거안정장학금은 기초·차상위 학부생 중 부모 주소지가 대학과 다른 권역인 경우 9월부터 12월까지 월 최대 20만원의 주거비를 실비로 지원한다. 서류 제출과 가구원 동의는 9월 16일(수)까지지만 학생 신청은 9일이 끝이다.
청년이 챙길 하반기 지원금 4개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지금 발급 중이다. 2006년생과 2007년생이 대상이고 수도권 15만원, 비수도권 20만원이 포인트로 들어온다. 8월 10일부터 추가 발급이 시작됐는데 11월 30일(월)까지 선착순이라 물량이 빠지면 조기 마감된다. 올해부터는 공연·전시·영화에 더해 서점온과 YES24 도서까지 쓸 수 있고, 사용 기한은 12월 31일(목)까지다.
운전면허 지원금은 지자체마다 금액 차이가 크다. 경북·경남 일부 지역은 최대 70만원, 경기도는 기본 30만원에 성남은 50만원까지 주고, 서울·인천은 응시료 위주로 10만~20만원 선이다. 학원비를 먼저 내고 본인 명의 영수증으로 사후 환급받는 구조라 결제 전에 거주 지역 공고부터 봐야 한다. 지역별 조건은 운전면허 지원금 지역별 정리에서 따로 다뤘다.
아쉬운 소식도 있다. 서울시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이사비 지원(최대 40만원)은 하반기 접수가 8월 18일부터 31일까지였고 이미 닫혔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서울로 전입했거나 서울 안에서 이사한 19~39세 무주택 청년이 대상이었으니 조건이 맞는다면 내년 상반기 공고(보통 3~4월)를 미리 챙겨두는 게 좋다. K-Art 청년 창작자 지원도 마찬가지다. 39세 이하 순수예술 창작자에게 연 900만원(상반기 400만원, 하반기 500만원)을 주는 사업인데 올해 접수는 3월 31일에 끝났으니 내년 2~3월 공고를 노려야 한다.
가족 단위로 확인할 하반기 지원금 4개
추석 명절 위문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장애인 가구, 국가유공자가 대상인데 지자체마다 금액과 지급 방식이 다르다. 대체로 3만~5만원, 유공자는 최대 20만원 안팎이고 현금 대신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으로 주는 곳도 많다. 수급자 계좌로 자동 입금하는 지역과 방문 신청이 필요한 지역이 갈리니, 올해 추석이 10월 3일(토)인 만큼 9월 중순까지 동주민센터에 한 번 물어보는 게 확실하다.
어르신 지원은 부모님 대신 확인해 드릴 만하다. 2026년 기초연금은 단독가구 월 최대 34만9,700원, 부부가구 55만9,520원이고 선정기준액이 단독 247만원, 부부 395만2천원으로 올라 작년에 탈락했던 분도 다시 대상이 될 수 있다. 노인일자리는 공익활동형이 월 29만원, 역량활용형이 월 76만원인데 본 모집은 12월이지만 결원이 생기면 수시로 추가 모집한다. 노인일자리여기(seniorro.or.kr)에서 지역별 공고를 볼 수 있다.
결혼장려금은 지역 격차가 가장 큰 항목이다. 대전은 혼인신고일 기준 18~39세 초혼 부부에게 1인당 250만원, 부부 합산 500만원을 주고 혼인신고 후 1년 이내에 대전청년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6개월 이상 대전 거주 조건이 붙는다. 다른 지자체는 수십만원에서 100만원 선이 많으니 혼인신고 직후 구청 공고를 확인하자. 반려동물 의료비는 서울시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수급자·차상위·한부모 가구가 등록된 개·고양이를 데려가면 필수진료 30만원 상당을 자부담 1만원 이내로 받고, 이어지는 질병 치료나 중성화는 최대 20만원까지 추가 지원해 합산 50만원 상당이 된다. 148개 참여 병원에 증빙 서류만 가져가면 되고 사전 신청은 없다.
하반기 지원금 놓치지 않는 확인법
13개를 다 외울 필요는 없다. 하반기 지원금은 세 군데만 돌면 거의 잡힌다. 정부24 안의 보조금24는 로그인하면 내 조건에 맞는 중앙·지자체 혜택을 자동으로 추려주고 알림 설정도 된다. 대학생은 한국장학재단 한 곳에서 국가장학금, 국가근로, 주거안정장학금을 전부 처리하고, 서울 청년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이사비·운전면허·월세 계열 공고가 뜬다.
| 확인처 | 커버하는 하반기 지원금 | 주소 |
|---|---|---|
| 홈택스 | 근로장려금 반기 | hometax.go.kr |
| 한국장학재단 | 국가장학금·국가근로·주거안정 | kosaf.go.kr |
| 보조금24 | 명절 위문금·기초연금·결혼장려금 | gov.kr |
| 청년몽땅정보통 | 이사비·운전면허 등 서울 청년 | youth.seoul.go.kr |
맺음말
돌아보면 하반기 지원금 중 금액이 큰 건 전부 신청형이다. 하반기 지원금 목록을 저장만 해두고 끝나는 경우가 제일 많다. 근로장려금 330만원도, 장학금 등록금 전액도 홈택스와 장학재단에 들어가서 버튼을 눌러야 들어온다. 9월 9일과 15일 두 날짜만 달력에 찍어두고 지금 바로 해당되는 것부터 처리하자. 이미 마감된 이사비와 K-Art는 내년 공고 시기를 메모해 두면 같은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
이 글은 정보 정리 차원에서 작성한 것이며, 지원 요건과 금액은 지자체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신청 전 공식 공고를 확인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