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토지거래허가 2배 급증
다주택 절세 막차 부동산 총정리
강남3구 토지거래허가 두 달 새 2배 넘게 급증
2026년 4월 들어 서울의 강남3구 토지거래허가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전체 주거용 토지거래허가 건수는 5,392건으로 지난 2월 같은 기간 3,829건 대비 40.8%(1,563건) 증가했습니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이달 토지거래허가 건수는 798건으로, 두 달 전 371건과 비교해 무려 115.1%(427건) 급증했습니다. 서울 전체 평균 증가폭(40.8%)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다주택자들이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작되는 5월 10일 전에 절세 막차를 타려는 움직임이 강남권까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역별 토지거래허가 증가 현황
| 지역 | 2월 건수 | 4월 건수 | 증가율 |
|---|---|---|---|
| 강남3구 (강남·서초·송파) | 371건 | 798건 | +115.1% |
| 한강벨트 (마포·성동·강동) | 366건 | 574건 | +56.8% |
| 성동구 (단독) | 84건 | 142건 | +69.1% |
| 노도강 (노원·도봉·강북) | 734건 | 995건 | +35.6% |
| 서울 전체 | 3,829건 | 5,392건 | +40.8% |
일평균 허가량으로 비교하면 2월은 평일 10일 기준 382.9건이었던 반면 이달은 13일 기준 414.8건으로 평균 31.9건 증가했습니다.
왜 강남3구가 갑자기 거래가 늘었나?
1. 다주택자 절세 막차
가장 큰 이유는 다주택자들의 절세 막차 매도입니다. 정부가 다주택 처분 말미를 더 주면서 그동안 거래가 뜸하던 강남3구 핵심지에도 세부담을 피하려는 막차 매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5월 10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작되기 때문에 그 전에 처분을 마치려는 움직임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 다주택자 대출 연장 원칙적 금지
금융당국이 4월 17일부터 다주택자가 보유한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 담보대출의 만기 연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2026년도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시행했습니다. 대출 연장이 막히면서 버티기가 어려워진 다주택자들이 매도를 결정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3. 외곽→한강벨트→강남 순차 이동
마포구의 한 중개업소는 1~2월에 마포 등 준상급지의 기존 집을 판 1주택자들이 보다 상급지인 강남에 나온 소형 평수 급매물을 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외곽부터 한강벨트를 거쳐 강남까지 시간차를 두고 거래가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강남권 하락 거래도 속속 등장
거래량 증가와 함께 강남권에서 집값을 기존 최고가보다 낮춘 하락 거래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용 59㎡(19층)이 29억 2,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반년 전인 2025년 11월 같은 면적 12층 물건이 33억 5,000만원에 팔렸던 것과 비교해 4억 3,000만원(12%) 하락한 수치입니다.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
전문가들은 정부의 후속 조치로 매물 증가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비거주 1주택까지 처분 흐름에 합류하게 되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작되는 5월 10일 이후에도 매물 절벽 수준은 안 나타날 수 있다”며 “갭투자가 집중된 강남권과 준강남, 한강벨트 매물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란?
지난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서울 내에서 아파트를 사려면 관할 자치구의 토지거래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하며, 허가에는 평일 기준 15일이 소요됩니다. 중랑구는 행정 절차를 개선해 허가 기간을 10일로 5일 단축한 상황입니다.
다주택자가 지금 알아야 할 핵심 일정
| 일정 | 내용 |
|---|---|
| 2026년 4월 17일 | 다주택자 수도권·규제지역 담보대출 만기 연장 원칙적 금지 시행 |
| 2026년 5월 10일 |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작 |
| 검토 중 | 비거주 1주택자 세 낀 집 처분 시 실거주의무 유예 방안 |
부동산 관련 최신 정책 정보는 국토교통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강남3구 토지거래허가 자주 묻는 질문
Q. 강남3구 토지거래허가가 왜 갑자기 늘었나요?
5월 10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그 전에 집을 처분하려는 절세 막차 매도가 강남권까지 확산되면서 토지거래허가 건수가 급증했습니다. 여기에 다주택자 담보대출 만기 연장 금지까지 시행되면서 매도 압력이 커졌습니다.
Q. 토지거래허가구역이란 무엇인가요?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지정된 규제구역입니다. 해당 구역 내에서 아파트를 구매하려면 관할 자치구의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에는 평일 기준 15일이 소요됩니다.
Q. 다주택자 대출 연장 금지는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2026년 4월 17일부터 시행됐습니다. 다주택자가 보유한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 담보대출의 만기 연장이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Q. 5월 이후 강남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전문가들은 비거주 1주택자까지 처분 흐름에 합류할 경우 5월 10일 이후에도 매물 절벽 수준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갭투자가 집중됐던 강남권과 준강남, 한강벨트 매물이 꾸준히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